1. 아기가 젖을 잘 못 빠는 경우
수유 초기에 가장 흔한 문제는 아기가 젖을 제대로 물지 못하는 것이다. 입을 크게 벌리고 유두와 유륜까지 깊게 물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젖을 빨아도 충분한 양이 나오지 않는다. 이 경우 엄마는 통증을 느끼고, 아기는 배가 고파서 자주 운다. 해결하려면 아기의 머리와 몸을 일직선으로 하고, 턱이 엄마 가슴에 닿을 정도로 가까이 안아야 한다.
2. 유두 통증과 상처
수유할 때 유두에 통증이 있으면 아기가 올바르게 물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유두에 상처가 생기면 감염 위험도 높아진다. 아기가 깊게 물도록 자세를 다시 잡고, 수유 후에는 모유를 유두에 바르고 자연 건조해주면 상처 회복에 도움이 된다. 필요하면 란올린 크림을 사용해도 좋다.
3. 젖이 잘 안 나올 때
모유량이 적다고 느끼는 엄마들이 많다. 하지만 대부분은 실제로 부족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아기가 충분히 젖을 빠는지, 수유 간격이 너무 길지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자주 아기에게 젖을 물리고, 수유 전 따뜻한 찜질이나 가슴 마사지로 혈액순환을 도와주면 젖 분비가 촉진된다.
4. 젖이 너무 많이 나올 때
모유가 너무 많이 나오면 아기가 젖을 삼키기 힘들어 기침을 하거나 토하기도 한다. 이럴 때는 아기가 물기 전에 젖을 조금 짜서 압력을 줄여주는 방법이 있다. 아기가 잘 조절할 수 있도록 중간에 잠깐 떼었다가 다시 물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5. 아기가 수유 중 잠드는 경우
아기가 젖을 빠는 도중 졸아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충분히 먹지 못하면 금방 깨어 다시 울게 된다. 이럴 때는 발바닥을 살짝 간질이거나 뺨을 쓰다듬어 자극을 주면 깨어서 다시 빨 수 있다.
6. 트림 문제
수유 후 트림을 하지 않으면 속이 불편해 아기가 칭얼댈 수 있다. 아기를 세워 안고 등을 부드럽게 두드려 트림을 유도해야 한다. 트림이 잘 안 나오면 옆으로 눕혀 안정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결론
수유는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중요한 시간이다. 초기에는 어려움이 많지만, 올바른 자세와 관리로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 필요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