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태어난 아기는 하루 종일 잠을 자고 울기만 하기에,
이상이 있어도 잘 티가 안 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신생아 시기에는 작은 변화도 위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이상 징후를 빠르게 알아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1. 체온 이상 (발열 또는 저체온)
- 38도 이상 발열, 36도 이하 저체온은 즉시 병원 방문 필요
- 신생아는 체온 조절 능력이 약해 감기, 패혈증,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음
💡 팁:
수유 후에도 축 늘어져 있고, 열이 지속되거나 손발이 유독 차가울 경우 바로 체온 측정!
🟡 2. 황달 (눈/피부가 노랗게 보임)
- 생후 2~3일에 생기는 생리적 황달은 대부분 자연 회복됨
- 하지만 생후 24시간 이내 발생하거나,
복부·다리까지 노랗게 퍼질 경우 병원 진료 필요
💡 팁:
밝은 자연광 아래에서 피부색을 확인해보면 황달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음.
🟤 3. 배변 이상 (지속적 변비, 혈변 등)
- 신생아는 하루에 4~10회까지 변을 볼 수 있음
- 2일 이상 대변이 없거나, 검은색·피 섞인 변은 즉시 소아과 내원
💡 팁:
모유 수유 중에는 묽은 황금색 변이 일반적.
분유 수유 중에는 약간 되직해도 괜찮지만 혈변은 반드시 확인!
💧 4. 수유 거부 또는 체중 감소
- 초반에는 약간의 체중 감소가 있으나
생후 2주까지 출생체중 회복 못 하면 주의 필요
💡 팁:
하루 6회 이상 기저귀를 적시지 않거나,
수유 중에 너무 졸거나 삼키지 못하는 경우도 경고 신호.
🫁 5. 호흡 이상 (빠른 호흡, 끙끙거림)
- 60회 이상 분당 호흡, 쌕쌕거림, 입술 발푸름 등은 호흡기 질환 또는 감염 신호
- 특히 수유 중 숨을 잘 못 쉬거나 끙끙거리며 우는 경우 주의
💡 팁:
신생아는 코로만 숨 쉬기 때문에 코막힘만으로도 호흡에 큰 영향을 줌.
비강 청소나 가습기 사용도 필요.
😴 6. 지나치게 늘어져 있음 or 과도한 잠
- 신생아는 원래 많이 자지만,
깨워도 반응이 없고, 축 늘어져 있다면 저혈당, 감염 등 의심 가능
💡 팁:
수유 시간이 지나도 스스로 깨지 않거나,
울음이 거의 없는 경우는 전문가의 진료 권장.
🚨 7. 열이 없는데도 계속 우는 경우
- 이유 없이 1~2시간 이상 울음을 반복하면 복통(산통), 뇌압 상승, 중이염 등 가능성 있음
- 고음의 울음, 쉰 울음, 몸을 웅크린 자세로 운다면 특히 주의
💡 팁:
모든 욕구를 채워줬음에도 계속 울 경우에는 ‘단순 보챔’이 아닐 수 있음.
📌 부모가 꼭 기억해야 할 3가지
- 신생아는 말 대신 행동과 울음으로만 표현한다.
- 작은 변화라도 ‘이상하다’ 싶으면 병원에 문의한다.
- 아이를 매일 관찰하고 기록하는 습관이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된다.
✨ 마무리
신생아는 하루에도 수없이 자고, 울고, 싸고… 반복한다.
그래서 이상 징후를 놓치기 쉽다.
하지만 ‘엄마의 직감’은 종종 정확하다.
불안하거나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진다면
미루지 말고 병원에 문의하거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