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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언어발달 촉진하는 놀이 방법

by 투유니 2025. 7. 29.

1. 언어발달이 왜 중요한가
아기의 언어발달은 단순히 말을 배우는 과정이 아니다. 언어는 사고력과 사회성 발달의 핵심이며, 아기가 세상과 소통하는 도구다. 말하기 능력이 부족하면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지 못해 불안감과 짜증이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생후 초기부터 충분한 언어 자극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언어 발달이 늦으면 놀이, 친구 관계, 학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부모는 아기의 언어 신호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


2. 월령별 언어발달 특징

  • 0~3개월: 울음이 주된 의사 표현이다. 옹알이가 시작되며 엄마의 목소리에 반응한다. 이 시기에는 많이 안아주고 다양한 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 4~6개월: 소리 흉내내기와 웃음이 늘어난다. 이름을 부르면 고개를 돌리는 경우가 많다.
  • 7~9개월: 단순한 단어를 인식하기 시작한다. “엄마”, “아빠”와 같은 음절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인다.
  • 10~12개월: 의미 있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빵 줘”, “가자”처럼 간단한 요구도 나타난다.
  • 돌 이후: 단어 수가 늘어나며 두세 단어 문장을 말하기 시작한다.

3. 언어발달 촉진 놀이 BEST 8

그림책 읽기
그림책은 아기에게 새로운 어휘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한다. 그림을 가리키며 단어를 말해주고, 간단한 문장을 반복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 글씨가 크고 그림이 선명한 책을 선택한다.

일상 속 말 걸기
밥을 먹을 때 “이건 밥이야”, 옷을 입을 때 “노란 옷 입자”처럼 상황을 설명하며 대화하는 것이 좋다.
: 아기가 반응하면 바로 칭찬한다.

노래와 율동
리듬이 있는 소리는 아기의 청각 발달을 돕는다. 반복되는 가사로 된 동요를 자주 불러주는 것이 좋다.

소리 나는 장난감 놀이
딸랑이, 피아노, 동물소리 나는 장난감 등은 소리에 대한 흥미를 키워준다.
: 소리를 낸 후 “이건 멍멍이야”라고 설명한다.

거울 놀이
거울 속 자신의 입모양을 보며 흉내 내는 놀이도 언어 자극에 도움이 된다.

단어 따라 하기 놀이
공, 사과, 자동차 등 생활 속 사물을 가리키며 단어를 말해준다. 아기가 따라 하면 크게 칭찬해준다.

인형극 놀이
인형을 이용해 상황극을 하면서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 것도 언어 표현력을 키우는 데 좋다.

반복적 질문 놀이
“이거 뭐야?”, “누구야?”와 같은 질문을 반복하며 아기가 단어를 말하도록 유도한다.


4. 언어발달에 좋은 환경 만들기
TV, 스마트폰 대신 사람의 목소리
영상물은 수동적인 시청에 그치지만, 대화는 아기의 뇌를 자극한다. 가능한 한 부모의 말소리를 많이 들려줘야 한다.
반응해주는 대화
아기가 옹알이를 하면 무시하지 말고 대답해준다. “응, 그랬구나”, “맞아, 멍멍이야”처럼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칭찬은 즉시
아기가 단어를 말하면 바로 웃어주고 칭찬한다. 긍정적 경험이 언어 사용을 촉진한다.


5. 언어발달 지연 의심 신호

  • 12개월이 되어도 의미 있는 단어가 없다.
  • 18개월 이후에도 10개 이하 단어만 말한다.
  • 2세가 넘어도 2단어 문장을 만들지 못한다.
    이런 경우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 조기 치료는 효과가 크다.

6. 마무리 조언
언어발달은 억지로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놀이와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부모가 아기와 함께 놀면서 말소리를 자주 들려주는 것이 가장 좋은 언어교육이다. 하루 10분이라도 집중해서 책을 읽어주고, 아기가 말하면 반응해주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