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함께하는 일상에서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아기는 스스로 의사 표현이 어렵기 때문에 부모가 빠르게 판단하고 대응해야 한다.
아래는 아기 응급상황에서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대처법이다.
1. 아기가 숨을 쉬지 않을 때 (기도 막힘, 질식)
- 증상: 기침, 호흡 곤란, 얼굴이 파랗게 변함
- 대처법:
- 아기를 엎드려 손바닥으로 등을 5회 강하게 두드린다.
- 기침이 계속 안 나오면 아기를 뒤집어 가슴 압박을 5회 반복한다.
- 숨을 쉬지 않으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한다.
2. 고열 (38도 이상)
- 증상: 열이 38도 이상 지속, 무기력, 보챔
- 대처법:
- 체온을 확인하고 38.5도 이상이면 해열제를 사용한다.
- 미온수로 몸을 닦아 체온을 낮춘다.
- 열 경련이 발생하면 아기를 옆으로 눕히고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3. 경련 (열성 경련 등)
- 증상: 온몸이 뻣뻣해지고 의식이 없음
- 대처법:
- 절대 억지로 멈추지 않는다.
- 아기를 옆으로 눕혀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한다.
- 경련이 5분 이상 지속되면 즉시 119에 신고한다.
4. 심한 구토 & 탈수
- 증상: 구토를 반복, 입술이 마르고 소변량 감소
- 대처법:
- 수유는 소량씩 자주 시도한다.
- 전해질 보충 음료를 소량씩 준다.
- 6시간 이상 소변이 없으면 병원에 즉시 방문한다.
5. 심한 출혈
- 대처법:
- 출혈 부위를 깨끗한 거즈로 눌러 지혈한다.
- 피가 멈추지 않으면 압박을 유지하고 병원으로 이동한다.
6. 머리 외상 (낙상 등)
- 증상: 토함, 의식 저하, 울음이 이상함
- 대처법:
- 심한 증상이 보이면 즉시 응급실로 간다.
- 구토나 졸음, 경련이 나타나면 뇌 손상 가능성이 있어 주의한다.
✅ 아기 응급 상황에서는 빠른 판단과 응급처치가 생명을 살릴 수 있다.
부모는 반드시 **심폐소생술(CPR)**과 기도 막힘 대처법을 익혀 두어야 한다.
그리고 소아응급처치가 가능한 응급실 위치를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고, 당황해서 경황이 없는 경우 119의 도움을 받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