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태어나 분유나 모유만 먹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고형식을 시작해야 한다.
이유식은 단순한 식사가 아닌, 아이의 식습관과 성장 발달에 중요한 전환점이기 때문에 시기와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
초보 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이유식 시작 시기와 초기 식단 예시를 정리해본다.
이 시기는 아기가 처음 고형식을 접하는 단계로, 알레르기 반응 확인, 삼키는 연습, 미각 발달이 목적이니 조바심 내지말고 천천히 시작해 보자.
✅ 이유식 시작 시기 – 언제부터?
2025년 기준, 소아과 및 보건당국은 생후 4~6개월 사이를 이유식 시작 시기로 권장하고 있다.
▪︎ 세계보건기구(WHO) 및 대한소아과학회 기준:
- 생후 6개월 전후 시작 권장
- 단, 일부 아기는 생후 4개월부터 준비가 되었다면 가능
▪︎ 이유식 시작 여부 판단 체크리스트
- 아기가 스스로 목을 가눌 수 있음
- 타인의 음식을 관심 있게 바라봄
- 숟가락을 입에 넣어도 밀어내지 않음 (혀 밀어내기 반사 감소)
- 하루 수유량이 급격히 늘고 있음
💡 보통 생후 5개월 전후에 위 증상이 보이면 준비되었다고 볼 수 있다.
✅ 초기 이유식 준비물
- 이유식용 냄비 ▶스탠 재질 추천
- 이유식용 대형스파츌라( 이유식젓기용)
- 이유식 담을 용기▶용량표시 되어 있는 걸로 추천
- 이유식 스푼
- 이유식 거를 체
- 야채 갈을 초퍼나 절구
- 칼, 도마
- 쌀가루
💡 보통 생후 5개월 전후에 위 증상이 보이면 준비되었다고 볼 수 있다.
🥣 초기 이유식 식단 예시 (초기 1단계: 5~6개월)
이 시기는 아기가 처음 고형식을 접하는 단계로, 알레르기 반응 확인, 삼키는 연습, 미각 발달이 목적이다.
🔹 1단계 기본 원칙
- 묽은 죽 형태 (쌀:물 = 1:10 이상)
- 하루 1회 → 익숙해지면 하루 2회
- 신재료는 3일 간격으로 하나씩 추가
- 소금, 설탕, 간 안함
🔹 초기 이유식 예시: 쌀미음 위주→쌀을 베이스로 해서 야채를 토핑처럼 얹어 줘도 되고 섞어줘도 무방하다.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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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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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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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미음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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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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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미음+애호박 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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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차~9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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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미음 + 양배추 갈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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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차~1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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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미음 + 감자 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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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차~1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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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미음 + 브로콜리 갈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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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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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미음 + 고구마 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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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소는 부드럽게 찐 후 체에 거르거나 갈아서 소량만 섞는다.
🔹 3주차 이후: 곡물 & 채소 혼합/ 소고기 섭취
- 쌀미음에 다른 곡물 (찹쌀, 현미 등) 소량 추가
- 아기가 거부감 없을 경우, 달걀노른자(1/4 → 1/2) 시도 가능
- 6개월 부터 소고기 필수 섭취 ▶철분 섭취를 위해서
🛑 피해야 할 음식 (초기)
- 소금, 간장, 된장 등 나트륨류
- 돼지고기/닭고기/생선은 아직 금지
- 생과일, 생채소도 소화 어려우므로 조리 필수
- 알레르기 유발 음식: 견과류, 딸기, 키위 등은 최소 9개월 이후 권장
🍽 이유식 준비 꿀팁
- 소량씩 만들어 냉동 보관 (큐브형기 얼려서 활용)
- 처음엔 2~3스푼만, 반응을 보고 천천히 양 늘리기
- 토하거나 설사, 발진이 있으면 해당 식재료는 중단
- 이유식 스푼, 턱받이, 이유식기, 미온수 준비 필수
- 양 늘리기가 아니고 입자 크기 늘리기가 중요함
📝 마무리
아기에게 이유식은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발달과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첫 걸음이다.
너무 서두르지 말고, 아기의 신호를 천천히 읽으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엔 서툴지만, 차근차근 단계를 밟다 보면 아기도 부모도 익숙해진다.
먹는 양에 치중하면 아기도 힘들고 부모도 힘들다. 먹는 양이 아니라 점점 입자 크기를 늘려 나가는 것이 중요하고,
초기에는 먹는 연습을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억지로 먹일 필요가 전혀 없다.
중기부터는 아기가 손으로 잡으려고 하는 시기 이기 때문에, 요즘 많이 하는 자기 주도식으로 줘도 되고,
부모가 먹여주는 방식을택해도 된다. 정답은 없고, 아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또는 부모가 편한 방향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