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자매가 있는 집에서는 질투가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특히 둘째가 태어난 직후, 첫째는 부모의 관심이 줄었다고 느껴 질투심을 강하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정상적인 발달 과정이며, 적절히 다루면 형제 사이 유대감을 키울 수 있다.
1. 질투의 원인 이해하기
첫째는 그동안 독차지하던 부모의 관심이 나누어지는 것에 적응해야 한다. 이는 심리적 불안으로 이어지고, 동생을 향한 질투로 나타난다. 반대로 둘째도 자라면서 첫째의 장점이나 능력에 대한 부러움이 질투로 변할 수 있다.
2. 비교하지 않기
형제자매 사이 질투를 악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은 비교다. “형은 잘하는데 넌 왜 못하니?” 같은 말은 아이의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형제 관계를 멀어지게 한다. 아이 각각의 개성과 장점을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3. 1대1 시간을 만들기
둘째가 태어나더라도 첫째와 단둘이 보내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단 10분이라도 집중적으로 대화하고 놀아주면 아이는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는 안정감을 느낀다. 둘째도 마찬가지로, 부모와 단독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4. 역할 부여하기
형이나 언니, 오빠라는 역할을 부각시키되 부담스럽지 않게 한다. “동생 기저귀 가져다줄래?”처럼 간단한 도움을 부탁하면 아이는 자신이 중요한 존재라고 느끼며 동생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5. 질투 표현 허용하기
아이의 질투를 무조건 억누르지 말고 감정을 표현할 기회를 준다. “동생 때문에 속상했구나”라고 말하며 감정을 인정하면, 아이는 이해받고 있다고 느껴 질투가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