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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하루 5분, 돈 새는 구멍을 막는 가계부 어플 활용법

by 꿀영구 2025. 5. 29.

돈을 모으고 싶지만 늘 통장에 남는 돈이 없다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이 ‘지출 습관’이다.

지출 습관을 바꾸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바로 가계부 쓰기다.

하지만 종이 가계부는 번거롭고 오래 지속하기 힘들기 때문에, 요즘은 가계부 어플이 훨씬 실용적이다.

이 글에서는 자취생, 1인 가구, 재테크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는 가계부 어플 추천과 실전 활용법을 소개하겠다.

 

 

1. 가계부 앱을 써야 하는 이유

 

가계부를 쓰면 자신의 소비 패턴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막연히 ‘썼다’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얼마를 어디에 썼는지’ 수치로 보는 건 큰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커피 한 잔 4,500원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매일 마시면 한 달에 13만 원이 넘게 나간다.

 

이런 지출을 확인하지 않으면 ‘왜 돈이 안 모이지?’라는 고민만 반복하게 된다.

가계부 앱은 이런 돈 새는 구멍을 스스로 인식하고 수정할 수 있게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앱에선 예산 설정, 소비 항목 분석, 통계 차트 제공까지 해주기 때문에

단순한 기록을 넘어 지출 관리 시스템이 될 수 있다.

 

 

2. 추천 가계부 어플 BEST 3

 

요즘 가계부 앱은 단순한 메모 기능을 넘어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그중에서도 사용자 평가가 좋고,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는 어플 3가지를 추천하겠다.

 

✔ 1) 뱅크샐러드

특징: 자동으로 은행, 카드, 보험, 증권 계좌까지 연동 가능

장점: 자산 전체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음

단점: 가끔 속도가 느릴 수 있고, 기능이 많아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음

 

이 앱은 ‘가계부’보다는 ‘자산 통합 관리’에 가까운 기능을 제공해, 종합적인 재무 점검이 가능하다.

 

✔ 2) 자비스 가계부

특징: 가장 심플한 인터페이스로 초보자에게 적합

장점: 카테고리별 예산 설정이 쉬움, 광고 없음

단점: 자동 연동 기능이 없어서 수동 입력이 필요함

 

‘간단하게 내가 쓴 돈만 정리하고 싶다’는 사람에게 딱 맞는 앱이다.

 

✔ 3) 편한 가계부

특징: 일정 기반으로 지출을 정리하고 반복 지출 설정 가능

장점: 고정지출 관리에 용이, 위젯 기능이 있어 접근성 높음

단점: 디자인이 다소 투박하고 최신 트렌드와는 거리가 있음

 

급여일, 공과금 납부일, 카드값 결제일 등 일정 중심으로 돈을 관리하고 싶다면 이 앱이 제격이다.

 

 

3. 가계부 앱, 이렇게 쓰면 효과가 다르다

 

단순히 ‘기록만 하는 가계부’는 오래가지 못한다.

**‘기록 → 분석 → 피드백’**의 루틴을 만들면 진짜 재테크 도구가 된다.

 

✅ 실전 사용 팁

수입과 지출 모두 기록하기: 지출만 기록하면 돈이 안 모이는 이유를 파악하기 어렵다

고정지출 먼저 설정하기: 월세, 통신비, 보험료 등 매달 나가는 돈을 우선 체크해야 한다

예산 한도를 정하고 경고 알림 설정: 식비 30만 원, 쇼핑 5만 원처럼 월간 예산을 정해두자

카드 자동 연동을 활용하되 현금 사용도 수동 입력: 깜빡하고 기록 누락하면 의미가 줄어든다

월말 통계로 리포트 정리하기: 카테고리별 소비 비율을 보며 습관을 점검할 수 있다

 

특히 월말에 앱에서 제공하는 ‘소비 리포트’를 보면,

내가 어떤 항목에 취약한지 정확하게 드러나므로 지출 습관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4. 가계부를 오래 쓰는 사람들의 비결

 

가계부를 처음에는 열심히 쓰지만 1~2주만 지나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대부분 ‘너무 꼼꼼하게 하려고 해서’다.

가계부는 완벽하게 쓰는 것보다 꾸준히 쓰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 오래 쓰는 비결은 다음과 같다

하루에 5분 이내로 작성: 버스 기다리거나 자기 전 등 틈새 시간 활용

카테고리를 단순화: 음식, 교통, 쇼핑, 고정지출 등 4~5개로만 설정

결과보다 습관에 집중: 몇 달은 적자여도 괜찮다. 패턴을 파악하는 게 목적이다

기록 누락에 스트레스받지 않기: 하루 빠뜨렸다고 포기하지 말고 다시 쓰면 된다

 

꾸준히 가계부를 쓰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돈 쓰는 습관’이 바뀌게 된다.

한 달만 써도, “내가 이렇게 많이 배달을 시켜 먹었나?”, “쇼핑을 자주 했네?”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이런 자각이야말로 돈을 모으는 첫걸음이다.

 

 

마무리하며

 

가계부 어플은 단순한 가계부를 넘어, 나의 소비 습관을 돌아보는 가장 강력한 재테크 도구다.

돈을 잘 쓰고 잘 모으는 사람들은 예외 없이 지출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그 시작이 바로, 오늘 하루의 소비를 기록하는 작은 습관이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보다, 나만의 방식으로 가볍게 시작해보자.

‘지출을 아는 사람’만이 ‘돈을 지키는 사람’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