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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2

[부부의 세계] 일과 사랑 둘 다 놓치지 않을꼬예요. 소개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두 사람이 가족이란 울타리를 만들어서로의 인생을 섞어 공유하는 그 이름. 부부. 이토록 숭고한 인연이 ‘사랑’이라는 약한 고리로부터 기인한다는 것.곱씹을수록 간담 서늘하다.사랑은 무한하지도 불변하지도 않기 때문이다.부부의 연을 맺으며 우리는 약속했었다. 너만을 사랑하겠노라고.그러나, 약속은 버려졌고, 사랑은 배신당했다.배신으로 시작된 증오 그리고 이어지는 서로를 향한 복수.복수에는 응분 대가가 따르는 법.복수란 상대뿐 아니라 자신까지 파괴하는 것이란 걸 알아야만 했다.나 하나 부서지는 것쯤이야 기꺼이 감내할 수 있었다.하나, 가장 소중한 것까지 잃게 될 줄은 몰랐다.상대를 파괴할 만큼 증오한다는 것은 사랑의 또 다른 형태.이것은 죽을힘을 다해 서로의 목을 조이는 치열한사랑에 .. 2025. 3. 25.
[닥터 차정숙]엄마 말고 이름불러줘! 소개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오랜 전업주부 생활을 뒤로하고20년 만에 다시 의사 가운을 입은 가정의학과 1년 차 레지던트다.감기, 비만, 갱년기 진료나 보는 가정의학과로 무슨 의학드라마를 하냐고?미안하지만 이 드라마는 ‘무늬만’ 메디컬 드라마다.한마디로 메디컬드라마의 탈을 쓴 ‘아줌마 성장’ 드라마다.가정의학과엔 피곤해서 오고, 기침 나서 오고, 살이 안 빠져서 온다.또 피곤하고 기침 나고 살도 안 빠지는데 무슨 과 가야할지 몰라서도 온다.타과에 비해 전문성이 떨어지는 과라고 무시당하기도 한다지만,가정의학과가 어때서? 얼마나 생활 친화적이고 좋은가 말이다.그렇다면 의학드라마에서 기대하는 박진감은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대안은 이러하다.가정의학과는 타 과에 파견 나가는 경우가 많은 바,우리의 차정숙은 외과에 파.. 2025.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