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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자취 초보가 자주 하는 실수와 현명한 대처법

by 꿀영구 2025. 5. 8.

처음 자취를 시작하면 기대도 크지만 실수도 많다. 혼자 사는 자유로움에 들떠 소소한 것들을 놓치기도 하고, 처음 해보는 일들에 서툴러 실수하는 경우도 잦다. 하지만 이런 실수는 누구나 겪는 과정이며, 이를 통해 점차 성장하게 된다. 오늘은 자취 초보가 자주 하는 실수와 이를 예방하거나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월세, 관리비 조건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다

 

 

자취방을 구할 때 보증금과 월세만 보고 계약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관리비, 전기·수도 요금, 인터넷 비용이 따로 부과되기도 하므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계약 전에 관리비 항목을 확인하고, 실제 거주자 후기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관리비에 포함된 항목과 그렇지 않은 항목을 구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2. 방 구할 때 집 내부보다 외부 조건을 간과한다

 

 

실내가 깔끔하고 인테리어가 예뻐 보여도 주변 환경을 무시하면 후회하게 된다. 주위에 편의점, 마트, 대중교통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밤에도 골목이 밝고 안전한지 살펴야 한다. 또 주변이 너무 조용하면 외로움을 느끼기 쉽고, 반대로 너무 시끄러우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자취방은 ‘사는 공간’이기 때문에 생활 편의성이 중요하다.

 

 

3. 생활비 계획 없이 지출부터 한다

 

 

자취를 시작하면 수입과 지출을 처음으로 스스로 관리하게 된다. 이때 계획 없이 식비, 배달비, 쇼핑비 등을 쓰다 보면 금세 통장이 텅 비게 된다. 월급이나 생활비가 들어오면 가장 먼저 고정지출을 정리하고, 남은 금액으로 생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가계부를 쓰거나 간단한 메모라도 해두면 지출 통제가 쉬워진다.

 

 

4. 외식과 배달음식에 과도하게 의존한다

 

 

자취 초반에는 요리가 귀찮고 생소해서 배달음식에 의존하게 된다.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 간단한 요리부터 하나씩 익히며 식재료를 직접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계란, 샐러드, 밥류 등 조리가 쉬운 메뉴로 시작해 점차 레퍼토리를 늘려가면 된다.

 

 

5. 청소와 정리를 미루게 된다

 

 

혼자 살면 누가 뭐라 하지 않기 때문에 청소를 미루기 쉽다. 하지만 먼지는 쌓이고, 설거지를 미루면 벌레가 생기기도 한다.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습관이 중요하며, 하루 10분이라도 정리하는 시간을 정해두면 부담 없이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다. ‘청소할 곳을 미리 정해두기’만 해도 실천에 큰 도움이 된다.

 

 

6. 빨래를 쌓아두다 세탁 타이밍을 놓친다

 

 

자취를 하면 빨래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면 빨랫감이 쌓이고, 옷이 부족해져 급하게 세탁하게 된다. 특히 수건이나 속옷은 청결과 건강에 직결되므로 주기적으로 세탁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세탁기 사용 요령을 익히고, 세제나 섬유유연제를 과용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7. 보일러, 가전제품 사용법을 모른다

 

 

보일러나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의 사용법을 잘 몰라 낭비하거나 고장 내는 경우가 많다. 설명서를 미리 읽어두거나 인터넷 영상을 참고해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 보일러는 동파를 방지하는 방법까지 익혀두는 것이 필요하다. 전기세 폭탄을 막기 위해서라도 가전 사용은 꼭 숙지해야 한다.

 

 

8.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다

 

 

처음 자취를 하면 음식물 쓰레기 분리 배출이 헷갈릴 수 있다. 냄새가 나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는 방법도 있다. 배출 요일과 시간, 스티커 부착 방법 등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벌금을 피할 수 있다. 지역마다 규정이 다르므로 입주 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9. 고장·누수·벌레 등 문제를 방치한다

 

 

집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대처하지 않고 방치하면 상황이 악화된다. 세면대 누수, 곰팡이, 벌레 등은 초기에 관리해야 비용과 수고를 줄일 수 있다. 집주인이나 관리실에 바로 연락하는 것이 좋고, 문제 발생 시 사진을 찍어 기록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10. 혼자 사는 외로움을 간과한다

 

 

자취는 육체적 독립뿐 아니라 정서적 독립도 포함한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외로움이나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취미 활동이나 운동, 친구와의 소통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혼자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 자취 생활이 더욱 건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