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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스캔들] 우리 사랑 하트의 지름을 구하시오. 소개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 녹은로 학원가.그 별세계에서 별이 된 일등 스타 강사(★일명 일타강사)와그 별세계에 뒤늦게 입문한 ‘국가대표 반찬가게’ 여사장의아찔하고, 적나라한데, 따뜻하고, 달콤 쌉싸름한 스캔들. 무한경쟁 입시지옥의 현실을 배경으로 한, 그러나 결국 사랑 이야기. 그리고 결국 사.람.이.야.기.가족을 위해 국가대표를 내려놓은 불운의 운동선수. 그대로 갖다 써도 신파영화 댓 편 나오는 이 여자는강남 8학군 아이들이 학원 때문에편의점 삼각김밥을 먹는 게 그렇게 마음이 아프다.‘누가 누굴 짠해하는 거야’ 싶은데,이 여자는 그런 여자다. 사랑의 그릇이 크다. 연봉 탑 일타강사, 융자 없이 소유한강남 건물이 몇 채, bts 안 부러운 인기,인생 설정 자체가 인터넷 소설 남주 재질인이 남자는 밥을 못.. 2025. 3. 12.
[시그널] 시그널 보내 시그널 보내 찌릿 찌릿 찌릿 소개“제발 범인을 잡아주세요!” 시간이 지나도, 아픔은 치유되지 않는다... 죄도 사라지지 않는다!1999년, 대구에서 누군가 7살 소년 김태완 군에게 황산을 뿌렸고,온몸에 화상을 입은 김태완 군은 결국 49일만에 사망했다.하지만 끝내 범인은 잡지 못했고... 공소시효 15년이 지나자태완이 부모님의 눈물겨운 호소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 사건은 영구미제로 남게 되었다. 그 외에도 열 명의 피해자를 남긴 화성 연쇄 살인 사건,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 이형호군 유괴사건 등수많은 사건들이 미제처리 되어 서서히 사람들에게서 잊혀져갔다.하지만 내 아이, 내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은 수 십년 세월이 흘러도 그 억울한 죽음을 결코 잊지 못한다.그리고 어딘가에서 유유자적 활보할 범인을 생각하며 비통함에 가슴을 치고 있다... 2025. 3. 11.
[여신 강림] 여신도 강림하고, 남신도 강림하셨네 소개어른들은 말한다.열여덟...존재 자체만으로도 반짝반짝 빛나는 나이라고.그러나 현실은 존재만으로는 절대 빛날 수 없다.얼평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학교라는 작은 공간에서는 더더욱.못생겼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한 한 소녀, 주경이 있다.외모로 구분 지어진 안과 밖의 경계에서 철저하게 아웃당한 주경은존재를 인정받기 위해 메이크업이란 마법! 을 통해 여신으로 변신한다.그런데...왜 행복하지 않지?그들이 사랑하는 나는 화장으로 곱게 빚어낸 나이기 때문에화장 전의 나는 모두에게 미움받던 나이기 때문에그렇기에 이 이야기는 사랑받기 위해 필사적으로 쌩얼을 감출 수밖에 없는열여덟 소녀의 처절하고도 눈물겨운 민낯 철통보안&여신생존기라 할 수 있겠다.웃픈 비밀을 지닌 이 소녀가 자신만큼이나 깊은 마음속 상처를 지닌 한 소년.. 2025. 3. 10.
[미생] 우리는 누구나 미생이었다. 소개:바둑에서, 집이나 대마가 아직 완전하게 사라 있지 않은 상태.완생의 최소 조건인 독립된 두 눈이 없는 상태를 이른다.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감상평"나아가지 못하는 길은 길이 아니다.길은 모두에게 열려있지만 모두가 그 길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생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드라마이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웹툰 보다 드라마를 먼저 봐서 좀 더 울컥한 마음으로 보게 된 것 같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하든지 이렇게나 열정적으로 모든 것을 걸고 한 적이 있나 싶다. 그들을 보면 그렇다. 회사라는 커다란 조직 안에서는 그들이 지켜야 하는 틀이 존재하고 그 커다란 조직 안에 소속되기 위해서.. 2025. 3. 7.
[백일의 낭군님]이 글을 읽지 않는다면 매우 불편하구나 소개조선시대 법전인 [경국대전]의 남녀 혼인연령을 보면 남자는 15세, 여자는 14세로 규정 돼 있다.그리하여 스무 살이 되도록 혼인을 하지 못한 여성과 남성은 ‘노처녀’와 ‘노총각’으로 간주되었는데...노처녀는 원한을 가진 여자라는 뜻의 원녀(怨女)로, 노총각은 공허한 남자라는 뜻의 광부(曠夫)라 불렸다.음양의 조화를 중요하게 여긴 조선시대에는짝을 찾지 못한 원녀·광부가 많아지면 국가에 상서롭지 못한 일들이 벌어진다, 여겼으니... “나이 많은 처녀로서 가난하여시집가지 못한 사람이 많으면, 화기(和氣)를 손상시켜 재앙을 부름이... ”(중종 4년 5월 28일)“아내 없는 남자(광부)와남편 없는 여자(원녀)가근심이 답답하게 쌓이면 괴려(乖戾)한 기운을 부르게 된다.”(성종 8년 4월 13일)“인륜(人倫).. 2025. 3. 6.
[질투의 화신] 저 지금 바람 먹고 구름 똥 싸는 기분이에요 소개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겪어야 하는 거부할 수 없는 ‘망가짐’이 질투다.질투는 무의식중에 사람이 자기 존재를 각인하는 하나의 방식이다.사랑을 하면 시기와 질투, 초조함 같은 자잘한 신경질환이 동반되면서‘나’라는 존재의 뼛조각을 재배열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주무대는 잘난 사람 쎈 사람 똑똑한 사람 다 모여있는 방송국 ‘뉴스룸’과평범한 ‘빌라 한 채’다. 뉴스룸으로 대변되는 잘나고 쎄고 똑똑하고 화려한 ‘정규직’의 가 삶의 비극과 조우해 ‘비정규직’ 로 대표되는 낡고 보잘 것 없던 빌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막장의 삶 속에서 펼쳐지는 웃기고 슬픈 연애담이다. 기상캐스터에게 죽을때까지 양다리 걸쳐달라고 부탁하는 마초 기자와 재벌남. 남편도 공유했으면서 또 똑같은 남자를 사랑하게 되는 여앵커와 .. 2025.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