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씨부인전]그녀는 과연 노비인가, 양반 아씨인가
소개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자의 진짜 이야기. 구더기처럼 살던 천한 노비의 딸은 어떻게 양반의 정실부인 되었을까?만인의 부러움과 존경을 받으며, 명예와 사랑을 모두 쟁취하지만,결국엔 진실 앞에 내던져진 여자의 진가쟁주담(眞假爭主談) 살기 위해 도망친 노비 & 사랑을 좇는 로맨티스트 왕좌를 차지하려는 사내들의 정치극도, 여성들의 궁중암투극도 아니다.탐관오리를 벌하는 민초영웅의 이야기도, 기록될만한 위인의 이야기도 아니다. 반상의 법도가 준엄하고, 귀천의 자리가 엄격했던 조선 시대.인권도 지위도 없던 여자 노비의 치열한 생존기이며 그 여인을 지키기 위해, 열망했던 모든 것을 버린 한 사내의 지극한 사랑에 대한 기록이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쳐라. 옥태영의 인생을 대..
2025.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