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관전 포인트
● 대치동보다 치열한 '왕실 교육'
● 궁중 사모들의 '왕세자 경쟁'
● 아이돌 부럽지 않은 '꽃왕자 군단'
● 너희가 자란 만큼 '엄마의 성장'
시대만 과거, 현대화 매치
하원 시간 러시아워, 대치동 학원가 대기 줄.
1:1 수업, 족집게 과외, 외국어 스피킹,
집중력향상 브레인 케어...
이 치열함은 과거 왕실에도 있었다!!
어쩌면 오늘날의 입시 전쟁보다 더 맹렬했을지도 모른다.
500년 전, 천재 교육의 비밀
왕실 로열 패밀리의 교육법은 따로 있었다.
복중에서 받는 태교를 시작으로
탄생 후의 교육까지 매우 철저했다.
체계적인 공부법과 예절, 음식, 정서교육, 두뇌 발달 등
과거 왕자들이 받았던 상위 1% 영재 교육법을 드라마 곳곳에 녹일 것이다.
왕세자들은 학문을 향상 시키기 위해, 세수 방법부터 달리했다지?
그 비법이 궁금하다면, 한번 보라. 흥미로울 것이다.
위대한 시대, 위대한 조력자
드높은 궁 담 너머엔... 왕이 역사를 쓰는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거대한 질서를 구축했던 조력자도 있었다.
겹겹이 싸인 구중궁궐 안을 들여다보면
온갖 사건·사고를 막고 다니느라
발 빠르게 움직이던 누군가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슈룹은 그러한 '상상'에서 출발했다.
감상평
지엄한것 같아도 자식들앞에서는 그저 엄마로 변신하는
지엄한 국모이자 자상한 엄마인 중전마마 납시오.
중전(김혜수)의 자랑이자 사랑하는 첫째아들 세자가 갑자기 쓰러 졌다.
치료법을 찾을세도 없이 계속 쓰러지더니 어느날 갑자기
형제들과 아들을 지켜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어 버렸다.
갑작스런 세자의 죽음으로 슬프고 비통한 마음 가눌길 없는데.
자식을 앞세우고도 슬픔에 잠겨 있을 틈이 없다.
남은 자식들을 지켜내려면 한시라도 빨리 움직여야 한다.
세자를 죽인 범인을 색출해 내야 하고,
제멋대로 인 자식들 단속까지 해야한다.
내 자식들 중에서 다시 세자가 나와야 한다.
다 목숨을 걸고 하는 경쟁이기에 누구하나 뒤쳐지려 하지 않으니 더 힘들고 어렵다.
왜 굳이 이런 경쟁을 시켜 자식들이 서로 싸우게 하는건지
자식들이 서로 사이 좋게 지낼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지
왜 남은 왕자들은 불안에 떨며 살아야하는 구도를 만들었을까,
이해하지 못할 일이다.
아니 굳이 왜 부인을 여러명을 두는건지
나로서는 이해하기 어렵다.
정말 밑에 두고 부리던 나인이 갑자기 내남편과 합방을 해서
후궁이 되어 나타나면 정말 열받을것 같은데,
이 시대는 그게 왜 가능 했는지,
그리고 왜 그런일을 참는 것을 여자들에게 강요했는지 모를일이다.
왕(최원영)은 왜 후궁을 이렇게 여럿 두어서 이사달을 내는건지.
잠깐 한눈 팔면 어느 궁인과 합방에 들어 가 있다.
스스로 단속하지도 못할 것이면서
어머니와 중전을 앞세워서 부인들 단속하고
난 정말 다시 생각해도 어이가 없다.
질투가 나도 참아야 하다니,
이걸 왜 참아야 하고 내남편을 왜 다른여자들과 나누어야 하지?
거기에 시어머니인 대비(김해숙)는 며느리를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다.
그럴꺼면 장가는 왜 보내서 아들 뺏어간 여자 취급을 하고 있는지
평생 옆에 끼고 사시지, 아주 아들 가진 유세가 엄청나다.
것도 그럴것이, 원래 후궁이었던 대비가 아들을 왕으로 올리기위해 무슨짓이든 했을 것이다.
그렇게 아들이 왕이 되었으니 그 기세가 등등 할것이고,
그래도 손주까지는 내리사랑일텐데 인자한 할머니 인척 하면서
손주들을 장기말 처럼 생각 하는 대비가 솔직히 좀 소름 끼쳤다.
무서운 궁중 싸움에서 최후의 승리자이니
정말 무서운 사람임에는 틀림 없다.
같은 남편 하나를 두고 후궁들과의 기싸움에,
시어머니는 겉과 속이 다르고,
왕인 남편은 어떻게 생각 할지 믿을 수가 없어 고민을 공유할 수가 없다.
혼자서 아들들과 손주를 지켜내려면 고군분투 해야한다.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이 궁중에서
여자로서 제일 높은 자리인 중전이지만 혼자서 해쳐나가야 한다.
그런데 아무리 중전이여도 자식은 제맘대로 되지 않으니 속이 터져 나간다.
예나 지금이나,
중전이나 일반인이나 엄마들은 자식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다 한다.
그런 모습에서 감동을 받으면서도,
중전의 영민함에 박수를 보낸다.
괜히 중전의 자리에 오른것이 아닐것이다.
하지만 대비는 아들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본인의 이익을 챙겼다.
그렇기 때문에 후에 아들과의 사이가 좋지 못한 것이다.
<슈룹>에 나온 모든 후궁들도 본인의 자식을 위해 참 열심히도 산다.
그건 누구도 뭐라 하지 못할것이다.
그리고 나는 개인적으로 김혜수 배우를 아주 좋아한다.
나는 주로 자막을 틀어 놓고 보는 편인데, 모든 배우가 발음이 다 좋은 편이지만
그녀가 화면에 나오면 자막이 필요 없을 정도로
귀에 쏙 박히는 딕션과 함께 목소리에 감정이 아주 잘 느껴진다.
보면 볼수록 흥미진진하고
초반보다 후반으로 갈수록 박진감 넘치면서
마지막 반전이 있었던 드라마다.
그래서 더 몰입도 있고 재미있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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