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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14

[사랑의 불시착] 불시착 아니고 내 마음에 안착 소개대한민국 여권은 유능하다.우리 여권만 있으면 무비자로 갈 수 있는나라가 무려 187개국에 이른다.하지만 어디나 통하는 이 여권으로도절대 갈 수 없는 나라가 가장 가까이에 있다. 언어와 외모도 같고 뿌리도 같지만만날 수 없고 만나선 안되는 사람들이 사는,이상하고 무섭고 궁금하고 신기한 나라.때문에 우리는 더욱 궁금하다.각종 식자재와 짝퉁 명품 가방, 한국 드라마와온갖 의약품, 달러 등이 오간다는 북한 장마당평양의 청담동이라는 려명 거리의 백화점 풍경남한의 70년대 영화와 매우 흡사하다는북한 TV 드라마 속 미남 미녀 배우들그 유명한 평양냉면 뿐 아니라개성김치보쌈, 명태식해와 가지 순대, 어복쟁반,가릿국밥, 인조고기와 조개 불고기 등이름도 생소한 북한의 먹거리들...우리와 같으면서 다른 그곳의소소한 일상.. 2025. 3. 13.
[일타 스캔들] 우리 사랑 하트의 지름을 구하시오. 소개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 녹은로 학원가.그 별세계에서 별이 된 일등 스타 강사(★일명 일타강사)와그 별세계에 뒤늦게 입문한 ‘국가대표 반찬가게’ 여사장의아찔하고, 적나라한데, 따뜻하고, 달콤 쌉싸름한 스캔들. 무한경쟁 입시지옥의 현실을 배경으로 한, 그러나 결국 사랑 이야기. 그리고 결국 사.람.이.야.기.가족을 위해 국가대표를 내려놓은 불운의 운동선수. 그대로 갖다 써도 신파영화 댓 편 나오는 이 여자는강남 8학군 아이들이 학원 때문에편의점 삼각김밥을 먹는 게 그렇게 마음이 아프다.‘누가 누굴 짠해하는 거야’ 싶은데,이 여자는 그런 여자다. 사랑의 그릇이 크다. 연봉 탑 일타강사, 융자 없이 소유한강남 건물이 몇 채, bts 안 부러운 인기,인생 설정 자체가 인터넷 소설 남주 재질인이 남자는 밥을 못.. 2025. 3. 12.
[여신 강림] 여신도 강림하고, 남신도 강림하셨네 소개어른들은 말한다.열여덟...존재 자체만으로도 반짝반짝 빛나는 나이라고.그러나 현실은 존재만으로는 절대 빛날 수 없다.얼평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학교라는 작은 공간에서는 더더욱.못생겼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한 한 소녀, 주경이 있다.외모로 구분 지어진 안과 밖의 경계에서 철저하게 아웃당한 주경은존재를 인정받기 위해 메이크업이란 마법! 을 통해 여신으로 변신한다.그런데...왜 행복하지 않지?그들이 사랑하는 나는 화장으로 곱게 빚어낸 나이기 때문에화장 전의 나는 모두에게 미움받던 나이기 때문에그렇기에 이 이야기는 사랑받기 위해 필사적으로 쌩얼을 감출 수밖에 없는열여덟 소녀의 처절하고도 눈물겨운 민낯 철통보안&여신생존기라 할 수 있겠다.웃픈 비밀을 지닌 이 소녀가 자신만큼이나 깊은 마음속 상처를 지닌 한 소년.. 2025. 3. 10.
[질투의 화신] 저 지금 바람 먹고 구름 똥 싸는 기분이에요 소개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겪어야 하는 거부할 수 없는 ‘망가짐’이 질투다.질투는 무의식중에 사람이 자기 존재를 각인하는 하나의 방식이다.사랑을 하면 시기와 질투, 초조함 같은 자잘한 신경질환이 동반되면서‘나’라는 존재의 뼛조각을 재배열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주무대는 잘난 사람 쎈 사람 똑똑한 사람 다 모여있는 방송국 ‘뉴스룸’과평범한 ‘빌라 한 채’다. 뉴스룸으로 대변되는 잘나고 쎄고 똑똑하고 화려한 ‘정규직’의 가 삶의 비극과 조우해 ‘비정규직’ 로 대표되는 낡고 보잘 것 없던 빌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막장의 삶 속에서 펼쳐지는 웃기고 슬픈 연애담이다. 기상캐스터에게 죽을때까지 양다리 걸쳐달라고 부탁하는 마초 기자와 재벌남. 남편도 공유했으면서 또 똑같은 남자를 사랑하게 되는 여앵커와 .. 2025. 3. 5.
[시크릿 가든] 왜 내 눈앞에 나타나, 네가 자꾸 나타나 소개 로맨틱 코미디와 판타지가 만났을 때마법에 빠진 사랑이 온다 남잔,죽었다 깨어나도 여자를 모른다여잔,세상의 모든 남잔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남자와 여잔 한 침대에 누워서도 동상이몽을 꾸고 같은 언어를 쓰면서도 말이 안통하고 서로 사랑하면서도 죽어라 싸우는 것이다 만약,그렇게 서로 다른 두 남녀가마른하늘의 날벼락처럼 영혼이뒤바뀐다면 어떻게 될까 한 술 더 떠 영혼이 뒤바뀐 남녀가히스테릭하고 까칠한 백만장자 백화점 오너와애걸복Girl 산중호Girl도 아니고 하필최초 여자무술감독을 꿈꾸는 스턴트 걸이라면? 세상은 넓고 Girl은 많은데도대체가 이게 웬 Girl? 은 영혼이 바뀌고 나서야오히려 진정한 자아를 찾게 되는두 주인공의 성장 드라마임과 동시에새콤달콤 전대미문 ‘Body 쟁탈전’ 이다. 감상.. 2025. 3. 4.
[에밀리, 파리에 가다] Emily in paris 소개꿈의 직장을 위해 파리로 온 에밀리가 사랑과 일에서 인생 최대의 선택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감상평누구나 한 번쯤은 파리 Paris에 가보길 소원한다. 그렇게 파리 Paris는 미식과  패션의 도시이자, 누군가에게는 꿈의 도시로,또 누군가에게는 낭만의 도시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사랑의 도시로각기 다른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며 오는 곳일 것이다.에밀리에게도 파리는 갑작스러운 전출을 기대하게 만든 만큼 낭만적이고 멋진 곳이었다.고풍스러운 건물, 아름다운 도시 풍경불어는 못하지만 마케팅만큼은 자신 있는 에밀리. 하지만 내가 객관적으로 시즌 1에서 4까지 지켜본 결과 에밀리는 마케팅이라기보다는 인플루언서에 가까운 것 같은 느낌이다. SNS로만 마케팅을 하는 것 같은 그녀지만 일은 똑 부러지게 해낸다... 2025.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