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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추천11

[추노]이 지독한 사랑 제발 멈춰줘 소개조선 후기 인조 시대,화폐가치로 계산되는 사람들이 있었다.사람이면서 사람이 아니었던 이들은유사시엔 사고 파는 것은 물론, 선물로 주기도 했고, 버릴 수도 있었다.물건과 딱히 다르지 않은 대우를 받던 그들의 수는조선 초기를 지나 폭발하더니급기야 임진왜란 직후인 1609년.한반도 전체 인구의 47%, 한양 전체 인구 53%까지 육박하게 된다.당시 양반들과 평민들 모두를 합친 것보다 많은 수이니,저잣거리에서 숨 쉬고 살아가는 이들의 다수인 셈이다.이런 세상을 상상할 수 있는가?거리에 나가면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절반 이상이 되는 세상을?절반 이상의 사람들의 삶에서희망이나 꿈, 전망조차 허락되지 않는 것이 당연하고 보편적인 그런 세상을?절반 이상이나 되는 인생의 값어치가 단지 얼마짜리 돈으로 결정된.. 2025. 2. 27.
[우리들의블루스]살아있는 우리 모두 행복하라! 소개우리들의 블루스이 드라마는 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삶에 대한 응원이다.응원 받아야 할 삶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오직 지금 이 순간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삶은 때론 축복 아닌 한없이 버거운 것임을 알기에,작가는 그 삶 자체를 맘껏 '행복하라!' 응원하고 싶다.하나뿐인 아들(동석)과살가운 말 한마디 섞지 못하는 일흔 중반의 옥동,가진 것이라곤 달랑 만물상 트럭 하나와 모난 성깔뿐인마흔 초반 솔로인 동석과남편은 물론 자식 셋을 먼저 보내고,오래 산 게 분명한 죄라는 걸 증명하는 일흔 초반 춘희,하루 이십 시간 생선 대가리를 치고 내장을 걷어내평생 형제들 뒷바라지하고도 기껏 생색낸다는 말을 듣는오십 줄의 싱글 은희,이혼을 당하고 맨몸으로 고향 제주에 돌아온 선아,가난한 집안에서 홀로.. 2025. 2. 11.
[슬기로운 의사생활]‘메디컬‘이라 쓰고 ‘라이프‘라 읽는다. 소개슬기로운 의사생활이란?'메디컬'이라 쓰고, '라이프'라 읽는,[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우리네 평범한 삶의 이야기다.한 사람, 한 사람의 '생로병사'가 모여, 수만 가지 이야기가 녹아 있는 곳.탄생의 기쁨과 영원한 헤어짐의 전혀 다른 인사들이 공존하는 곳.같은 병을 가진 것만으로 큰 힘이 되다 가도,때론 누군가의 불행을 통해 위로를 얻기도 하는 아이러니 한 곳.흡사 우리의 인생과 너무나도 닮아 있는 곳.바로 병원이다.그리고 그 병원을 지키는 평범한 의사들이 있다.적당한 사명감과 기본적인 양심을 가진,병원장을 향한 권력욕보단 허기진 배를 채우는 식욕이 앞서고,슈바이처를 꿈꾸기보단, 내 환자의 안녕만을 챙기기도 버거운,하루하루 그저 주어진 일에 충실한 5명의 평범한 의사들.나이 마흔쯤엔 세상 어떤 일에도 무.. 2025. 2. 6.
[옥씨부인전]그녀는 과연 노비인가, 양반 아씨인가 소개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자의 진짜 이야기. 구더기처럼 살던 천한 노비의 딸은 어떻게 양반의 정실부인 되었을까?만인의 부러움과 존경을 받으며, 명예와 사랑을 모두 쟁취하지만,결국엔 진실 앞에 내던져진 여자의 진가쟁주담(眞假爭主談) 살기 위해 도망친 노비 & 사랑을 좇는 로맨티스트 왕좌를 차지하려는 사내들의 정치극도, 여성들의 궁중암투극도 아니다.탐관오리를 벌하는 민초영웅의 이야기도, 기록될만한 위인의 이야기도 아니다. 반상의 법도가 준엄하고, 귀천의 자리가 엄격했던 조선 시대.인권도 지위도 없던 여자 노비의 치열한 생존기이며 그 여인을 지키기 위해, 열망했던 모든 것을 버린 한 사내의 지극한 사랑에 대한 기록이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쳐라. 옥태영의 인생을 대.. 2025. 2. 5.
[슬기로운 감빵생활]포기를 모르는 남자, 감옥에 가다 소개만약 당신이 어느 날 갑자기 교도소 안에 갇힌 범죄자가 된다면?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이 여동생을 덮치려는 폭행범을 잡으려다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되어 억울하게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다.3평 남짓한 공간에서 여러 명의 사람들과 살을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교도소는 속이 훤히 보이는 화장실을 같이 써야 하고, 서로를 이름 대신 수용번호로 부르며 같은 푸른 죄수복을 입고 나이와 직위, 그리고 자유가 없다. 반대로 그들을 24시간 지켜봐야 하는 교도관들에게도 자유가 없는 건 매한가지다. 메이저리그 진출 예정이었던 최고의 마무리 투수 김제혁이 모두의 영웅에서 범죄자 신세로 추락한 후 하루아침에 교도소에 갇히게 되었는데, 교도소 입소 후 조용히 지내고 싶은 마음과 달리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을 나쁜 무리들이 가만.. 2025.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