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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추천9

[시그널] 시그널 보내 시그널 보내 찌릿 찌릿 찌릿 소개“제발 범인을 잡아주세요!” 시간이 지나도, 아픔은 치유되지 않는다... 죄도 사라지지 않는다!1999년, 대구에서 누군가 7살 소년 김태완 군에게 황산을 뿌렸고,온몸에 화상을 입은 김태완 군은 결국 49일만에 사망했다.하지만 끝내 범인은 잡지 못했고... 공소시효 15년이 지나자태완이 부모님의 눈물겨운 호소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 사건은 영구미제로 남게 되었다. 그 외에도 열 명의 피해자를 남긴 화성 연쇄 살인 사건,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 이형호군 유괴사건 등수많은 사건들이 미제처리 되어 서서히 사람들에게서 잊혀져갔다.하지만 내 아이, 내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은 수 십년 세월이 흘러도 그 억울한 죽음을 결코 잊지 못한다.그리고 어딘가에서 유유자적 활보할 범인을 생각하며 비통함에 가슴을 치고 있다... 2025. 3. 11.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 이렇게 잘생긴 도깨비 찬성 소개누구의 인생이건신이 머물다 가는 순간이 있다.당신이 세상에서 멀어지고 있을 때 누군가 세상 쪽으로 등을 떠밀어 주었다면 그건, 신이 당신 곁에 머물다 가는 순간이다.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 감상평 어린 시절 전래동화에 나오는 도깨비는 다 도깨비방망이를 휘두르며금 나와라 뚝딱 은 나와라 뚝딱하면 온갖 금은보화가 쏟아지는 험상궂은 얼굴에 머리에 뿔이 쑥 돋아나 있는 아주 무서운 귀신 중에 하나였는데,역시 김은숙 작가가 새롭게 만든 도깨비는 다르다. 완전히 도깨비의 기대를 벗어난 잘생기고 멋있는 도깨비다.도깨비만 잘생.. 2025. 2. 19.
[미스터 션샤인] 합시다, 나랑, 러브 소개뜨겁고 의로운 이름, 의병(義兵)역사는 기록하지 않았으나 우리는 기억해야 할,무명의 의병(義兵)들.노비로 백정으로 아녀자로 유생으로 천민으로 살아가던 그들이 원한 단 하나는돈도 이름도 명예도 아닌, 제 나라 조선(朝鮮)의 ‘주권’이었다.은 흔들리고 부서지면서도엄중한 사명을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는 이름 없는 영웅들의,유쾌하고 애달픈, 통쾌하고 묵직한 항일투쟁사다.낭만적 사외와 그 적들.20세기 초 한성(漢城).동양과 서양이, 추문과 스캔들이,'공자 왈 맹자 왈'과 '똘스또이'가 공존하던 맹랑한 시대.'모던 걸' '모던 보이'들이 노서아 가비(커피)를 마시고구락부에서 ‘딴스’를 추던 명랑한 시대.잉글리쉬를 익혀 '초콜렛또'를 건네며 'LOVE'를 고백하던달콤 쌉싸름한 낭만의 시대.그러나 그 속에서 누군가.. 2025. 2. 18.
[닥터 차정숙]엄마 말고 이름불러줘! 소개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오랜 전업주부 생활을 뒤로하고20년 만에 다시 의사 가운을 입은 가정의학과 1년 차 레지던트다.감기, 비만, 갱년기 진료나 보는 가정의학과로 무슨 의학드라마를 하냐고?미안하지만 이 드라마는 ‘무늬만’ 메디컬 드라마다.한마디로 메디컬드라마의 탈을 쓴 ‘아줌마 성장’ 드라마다.가정의학과엔 피곤해서 오고, 기침 나서 오고, 살이 안 빠져서 온다.또 피곤하고 기침 나고 살도 안 빠지는데 무슨 과 가야할지 몰라서도 온다.타과에 비해 전문성이 떨어지는 과라고 무시당하기도 한다지만,가정의학과가 어때서? 얼마나 생활 친화적이고 좋은가 말이다.그렇다면 의학드라마에서 기대하는 박진감은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대안은 이러하다.가정의학과는 타 과에 파견 나가는 경우가 많은 바,우리의 차정숙은 외과에 파.. 2025. 2. 17.
[더글로리]연진아, 내 글좀 봐줘 소개학교폭력은 자주 등장하는 화두이고피해자분들의 글들을 읽어보면가장 상처를 많이 받는 말, 그리고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너는 아무 잘못이 없어?'라는 말이라고 하더라고요.그래서 '어, 나는 아무 잘못이 없어', '네, 아무 잘못 없습니다'를사명처럼 이해시켜야 되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_작가 김은숙문동은: [안개]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가난했으므로 모진 학교 폭력을 당한 동은.웃음을 잃었고 영혼은 가루처럼 부서졌다.죽기 좋은 날씨여서 죽으러 갔었다.그날 동은을 살린 건 어쩌면 안개였다.짙은 농무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축축한 옷 속에서 팔과 다리의 흉들이 가려웠다.날을 잘못 골랐다고 울다가 그런 스스로가 너무 불쌍해서, 외려 웃고 말았다.그리고 깨달았다. 왜 나만 죽어야 하지?용서는 없다.그 누구도 .. 2025. 2. 15.
[멜로가 체질]우리는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소개서른, 견디기 힘든 현실 속에서도 서른 살이기에 아직 꿈을 꾸는 그들.일과 연애에 대한 고민을 친구들에게 털어놓고 위로받으며 한 걸음씩 성장하는 서른 살 그녀들의 판타지.비록 현재 처한 상황이 녹록지 않을지라도!이룬 것이 단 하나도 없을지라도!그래도 꿋꿋하게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모든 서른들에게 이 드라마를 바친다. 감상평”흔들리는 꽃들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 OST 중에서 이 정도로 유명한 음악이 있을까? 이 드라마는 못 봤어도 이 노래를 안 들어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바로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의 배경인 작품 이다. 이라는 제목 부터 새롭고 신선하면서도 재미있다. 나는 이병헌감독의 잔잔한 개그적인 연출과 대사를 좋아한다. 한방에 팍 웃긴 개그가 아니라 곱씹을수.. 2025. 2. 12.